안경잡이 빈머리로 끄적이기


10년가까이 검정색 뿔테안경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대학1학년때였나? 고3때였나? 전국적으로
(싸구려)뿔테안경 바람이 분적이 있습니다. 3만원정도였다가 나중에는 만원짜리도 등장했죠.
형형색색 여러가지 (싸구려)뿔테안경이 마구마구 팔려대고 있었죠.

주머니 가벼운 저도 분위기에 동참해서 검정뿔테 안경을 구입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그냥 쭈욱 검정 뿔테안경만 써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자주 느끼는건데
저의 안경 습관에(?) 뭔가 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

모두들, 안경쓰시는 분들, 침대에 눕기 전에는 다소곳이 안경을 벗어 두시는지요.
잠깐 졸려서 낮잠을 주무시기 전에, 잊지 않고 안경을 챙겨서 벗어 두시는지요..

저는 요놈의 뿔테안경을 요즘은 길게 써봐야 6개월입니다. 안경알에 기스 나는것은 말할 것도 없고,
테가 점점 벌어져서(?) 나중에는 가만히 있어도 안경이 슬금슬금 흘러내리니..

이게 가장 괴로웠을때는, 군대시절이었는데요..
엎드리면 안경이 지가 알아서 흘러내리거든요. 이게 참 짜증도 나고, 신경도 쓰이고,,


가끔 술에 만취한날은 씻는것은 고사하고, 안경을 쓴채로 잠들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100이면 100, 자다가 일어나보면 안경이 허리밑에 깔려 있는 겁니다

도대체 왜!!!

하여튼 안경 고쳐 쓰기가 귀찮아져서,
오늘또 새 안경을 구입했어요. 어차피 오래 못쓸꺼 만원짜리 (싸구려)뿔테안경을 사야지 라고
항상 다짐하지만,,,,,,,,, 결재버튼 누르고 보면 개중에 가장 비싼것 -_-

안경 프레임(뿔테)는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렌즈는 안경점가서 구입하는데, 구입할때마다
안경점 아주머니가 요놈 펜탁스 렌즈가 아주 편하고 좋다고 맨날 꼬득여서
최고 비싼 렌즈로 매번 구입하곤 합니다.(테가 바뀌면 사이즈가 바뀌니 렌즈를 또 구입 -_-)


눈깔에다 몇십만원씩 쳐발라봐야, 지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
.
.
그런 인생입니다.



덧글

  • 루하 2007/05/16 23:05 # 답글

    전, 어렸을 때부터 습관을 들여서인지 안전한 곳에 안경을 두지 않으면 잠을 못이룹니다(응?)
    라고 말은 하지만 술 취하면 장사없죠;; 술 취한채로 안경쓰고 세수 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 동생은 한달에 하나씩 안경을 바꾸더군요. 어떻게 안경이 딱 반절로 쪼개질 수 있는지;; 그걸 보고 신기해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 슈3花 2007/05/16 23:40 # 답글

    예전에는 안경쓰고 싶어서 난리였지만 안경을 쓰면 상당히 불편하다는 주윗사람들의 만류로 인해.. 쓰니까 더 어벙해보인다는 만류로 인해.. 쓰지 않았습니다. 요즘 다시 쓰고 싶어졌는데.. 고민이네요.
  • 熱くなれ 2007/05/17 00:44 # 답글

    루하// 요번에 구입한놈은 1년정도 쓰는게 목표입니다. 정말 조심해서 다뤄야지하고 20번째쯤의 다짐을 해봅니다 ^^
    슈3花// 쓰지마세요. 근데 시력 좋으면 도수없는 패션(?)안경은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
  • 기유 2007/05/18 14:10 # 답글

    저는 집에선 안경 쓰는데 잘때마다 한곳에 두질 못해서,
    찾다 보면은 베개밑이라던지 침대 모퉁이등에 나와서.. 안경수명이 길질 못해요..ㅠ ㅠ
    1년이면 오래 쓰는거죠 뭐 ㄲㄲ
  • 熱くなれ 2007/05/19 12:09 # 답글

    기유// 그래서 오늘 도착한 안경은 좀 오래 제대로 써 볼 예정입니다. 안경케이스 항상 휴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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